[사설] 올여름 역대급 폭염 예보…대비 철저히
입력 : 2026. 06. 01(월) 00:00
[한라일보]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온열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폭염에 대비해 제주지역에서도 6월 1일부터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도입돼 운영된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 시작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폭염 특보 기준을 현행 2단계에서 폭염중대경보가 추가된 3단계 체계로 운영된다. 이번에 신설된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 이상인 상태가 하루 이상 예상되면 발령된다. 열대야주의보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밤 최저기온이 27℃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또 기상특보가 내려지는 단위인 육상특보구역도 기존 8개에서 10개로 늘어난다. 재난성 호우에 대해서는 기상청이 직접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기상청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역대 가장 이른 시점인 지난 달 15일 이미 타 지역에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15일부터 26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1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폭염은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가축·수산물 폐사 등의 재산피해와 전력 급증 등으로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폭염이 예보된 때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변의 독거노인 등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의 안부를 살펴야 한다. 또 폭염에 대한 특보 기준과 질병상식 등을 미리 알아두고 폭염특보나 응급상황 시 즉시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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