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힝공 수요 '뻥튀기' 논란 6월 분수령
입력 : 2026. 04. 29(수) 18:40수정 : 2026. 04. 29(수) 18:46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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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고시상 2055년 기준 최대 4108만명 전망
제2공항 설계 용역진 오는 6월 검증 결과 도출 예정
2015년 사전 타당성 조사선 예측치 실제와 1천만 차이
제2공항 설계 용역진 오는 6월 검증 결과 도출 예정
2015년 사전 타당성 조사선 예측치 실제와 1천만 차이

[한라일보] 정부가 전망한 제주 제2공항 항공 수요의 오류 가능성을 따지는 검증 결과가 이르면 오는 6월 쯤 나온다.
제2공항 반대 측은 정부가 건설 논리로 삼고 있는 항공 수요가 부풀려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검증 결과는 추진 여부를 가를 또 하나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지방항공청(제항청)에 따르면 제2공항 기본설계용역을 맡은 주식회사 유신은 정부가 제시한 제2공항 항공수요 전망에 오류가 없는 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검증은 항공수요 예측 모델에 다양한 변수 값을 넣어 데이터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제항청은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24년 9월6일 고시한 제2공항 기본계획을 통해 제주지역 전체 항공 여객 수요가 2055년 기준으로 국내선 3797만명, 국제선 311만명 등 4108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단 코로나19 영향 등을 고려하면 항공 여객 수요는 이보다 적은 3970만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국토부는 순수 제2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객 수요를 2055년 기준 국내선 1815만명, 국제선 177만명 등 1992만명으로 추산했다.
반면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은 항공 수요가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2015년 실시된 제2공항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2025년경 도내 항공 전체 수요가 3939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지만 실제 지난해 이용객은 2953만명에 그치는 등 1000만 가량 차이를 보였다며 기본계획에 나온 수요 전망도 잘못 산정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논란 탓에 제주도도 항공 수요를 철저히 검증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한 상태다.
제항청은 항공 수요 검증 결과가 이르면 6월쯤 도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항청은 검증 결과가 나오면 이를 환경영향평가 용역진에 전달해 조류 충돌 위험성 검증 등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본설계 용역진과 환경영향평가 용역진 모두 유신 소속이다.
제항청 관계자는 "제2공항 주변 지역 조류 이동 경로와 분포하는 동식물을 파악하는 사계절 조사가 오는 7월 쯤 마무리된다"며 "4계절 조사가 끝나면 환경영향평가 용역진은 항공수요 검증 결과와 조류 이동 경로 조사 결과 등을 서로 대입해 항공기와 충돌 가능성 등을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 수요 검증 결과는 오는 9월 예정된 주민 설명회를 통해 자연스레 일반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국토부는 항공 수요 검증에 더해 제2공항이 개항할 경우 현 제주공항과 제2공항 사이 노선 배치가 어떻게 변화할 지 파악하기 위해 국내 각 항공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제항청 관계자는 "각 항공사별 미래 영업이익을 고려할 때 제2공항과 현 제주공항 간 여객기 수송 분담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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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 측은 정부가 건설 논리로 삼고 있는 항공 수요가 부풀려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검증 결과는 추진 여부를 가를 또 하나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지방항공청(제항청)에 따르면 제2공항 기본설계용역을 맡은 주식회사 유신은 정부가 제시한 제2공항 항공수요 전망에 오류가 없는 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검증은 항공수요 예측 모델에 다양한 변수 값을 넣어 데이터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제항청은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24년 9월6일 고시한 제2공항 기본계획을 통해 제주지역 전체 항공 여객 수요가 2055년 기준으로 국내선 3797만명, 국제선 311만명 등 4108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단 코로나19 영향 등을 고려하면 항공 여객 수요는 이보다 적은 3970만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국토부는 순수 제2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객 수요를 2055년 기준 국내선 1815만명, 국제선 177만명 등 1992만명으로 추산했다.
반면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은 항공 수요가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2015년 실시된 제2공항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2025년경 도내 항공 전체 수요가 3939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지만 실제 지난해 이용객은 2953만명에 그치는 등 1000만 가량 차이를 보였다며 기본계획에 나온 수요 전망도 잘못 산정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논란 탓에 제주도도 항공 수요를 철저히 검증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한 상태다.
제항청은 항공 수요 검증 결과가 이르면 6월쯤 도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항청은 검증 결과가 나오면 이를 환경영향평가 용역진에 전달해 조류 충돌 위험성 검증 등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본설계 용역진과 환경영향평가 용역진 모두 유신 소속이다.
제항청 관계자는 "제2공항 주변 지역 조류 이동 경로와 분포하는 동식물을 파악하는 사계절 조사가 오는 7월 쯤 마무리된다"며 "4계절 조사가 끝나면 환경영향평가 용역진은 항공수요 검증 결과와 조류 이동 경로 조사 결과 등을 서로 대입해 항공기와 충돌 가능성 등을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 수요 검증 결과는 오는 9월 예정된 주민 설명회를 통해 자연스레 일반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국토부는 항공 수요 검증에 더해 제2공항이 개항할 경우 현 제주공항과 제2공항 사이 노선 배치가 어떻게 변화할 지 파악하기 위해 국내 각 항공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제항청 관계자는 "각 항공사별 미래 영업이익을 고려할 때 제2공항과 현 제주공항 간 여객기 수송 분담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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