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노인들이 제주 취업자 수 끌어올렸다
입력 : 2026. 03. 18(수) 15:40수정 : 2026. 03. 18(수) 17:40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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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월 취업자 41만2000명…1년 전보다 3.2% 증가
60세 이상이 26.9% 차지하면서 취업자 4명 중 1명 꼴
70세 이상 4만6000명으로 20.0% ↑…공공 부문 증가 영향
60세 이상이 26.9% 차지하면서 취업자 4명 중 1명 꼴
70세 이상 4만6000명으로 20.0% ↑…공공 부문 증가 영향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취업자 4명 중 1명은 6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취업자만 놓고 봐도 10명 중 1명 꼴로,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생활비 마련이나 사회활동을 위해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다.
18일 국가통계포털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의 '2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는 4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1만3000명) 늘었다.
취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4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5.8%(6000명) 늘었다. 30대는 6만6000명, 40대는 8만9000명으로 각각 1.2%(1000명), 2.4%(2000명) 감소했다. 50대 취업자도 0.1% 감소한 10만명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1년 전보다 8.7%(9000명) 증가한 11만1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6.9%를 차지했다. 60대는 6만5000명으로 1.7%(1000명) 증가했다. 70세 이상은 4만6000명으로 20.0%(8000명) 늘어나 20대 이상 취업자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처럼 70대 이상 취업자 수 증가가 두드러진 것은 제주도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16.1% 늘어난 869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늘어난 일자리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2월 고용률은 71.4%로, 1년 전보다 2.2%포인트(p) 상승했다. 여자는 68.3%로 3.7%p, 남자는 74.5%로 0.7%p 각각 올랐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취업자가 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9.6%(5000명) 증가했고, 제조업 취업자도 37.2%(5000명) 늘어난 1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감소 흐름을 지속하던 건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1.1%(3000명) 증가한 2만8000명을 기록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10만2000명으로, 3.8%(4000명) 늘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취업자는 0.7%(1000명) 줄어든 17만7000명으로 파악됐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금로자 중 일용근로자가 1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2%(4000명) 줄었다. 또 비임금근로자 중 무급가족종사자는 19.3%(4000명) 증가한 2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직원을 고용할 형편이 안돼 가족의 노동력에 기대 장사하는 영세 음식점업과 도소매업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2월 실업률은 2.5%로, 1년 전보다 0.2%p 상승했다. 실업자는 14.1%(1000명) 증가한 1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수 증가에 대해 제주사무소는 "2월은 대학 졸업생들이 구직활동에 나서는 시기이기도 하고, 육아·가사 등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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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가통계포털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의 '2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는 4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1만3000명) 늘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1년 전보다 8.7%(9000명) 증가한 11만1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6.9%를 차지했다. 60대는 6만5000명으로 1.7%(1000명) 증가했다. 70세 이상은 4만6000명으로 20.0%(8000명) 늘어나 20대 이상 취업자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처럼 70대 이상 취업자 수 증가가 두드러진 것은 제주도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16.1% 늘어난 869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늘어난 일자리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2월 고용률은 71.4%로, 1년 전보다 2.2%포인트(p) 상승했다. 여자는 68.3%로 3.7%p, 남자는 74.5%로 0.7%p 각각 올랐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취업자가 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9.6%(5000명) 증가했고, 제조업 취업자도 37.2%(5000명) 늘어난 1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감소 흐름을 지속하던 건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1.1%(3000명) 증가한 2만8000명을 기록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10만2000명으로, 3.8%(4000명) 늘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취업자는 0.7%(1000명) 줄어든 17만7000명으로 파악됐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금로자 중 일용근로자가 1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2%(4000명) 줄었다. 또 비임금근로자 중 무급가족종사자는 19.3%(4000명) 증가한 2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직원을 고용할 형편이 안돼 가족의 노동력에 기대 장사하는 영세 음식점업과 도소매업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2월 실업률은 2.5%로, 1년 전보다 0.2%p 상승했다. 실업자는 14.1%(1000명) 증가한 1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수 증가에 대해 제주사무소는 "2월은 대학 졸업생들이 구직활동에 나서는 시기이기도 하고, 육아·가사 등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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