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보이스피싱, 의심이 가장 강력한 방패
입력 : 2026. 01. 20(화) 00:30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한라일보] 보이스피싱 범죄는 해마다 수법을 바꾸며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서 만난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설마 내가 당할 줄 몰랐다"고 말한다. 보이스피싱은 특정 연령층이나 정보 취약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 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층은 물론 스마트폰과 금융 앱 사용에 익숙한 청년층까지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악성 링크를 통해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 늘고 있다. '카드 배송', '대출 승인', '교통범칙금 미납' 등 일상적인 문구로 접근해 무심코 링크를 누르게 만든다. 한 번의 클릭이 평생 모은 자산을 잃게 만들 수 있다.

보이스피싱 예방의 첫걸음은 '의심'이다. 전화나 문자로 금전을 요구받는 순간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전화로 계좌이체나 현금 전달을 요구하지 않는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와 링크는 즉시 삭제해야 한다.

만약 보이스피싱이 의심되거나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지체 없이 112 또는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1566-1188)에 신고해야 한다.

보이스피싱은 순간의 방심을 노리는 범죄다. 전화를 끊고 한 번 더 생각하는 여유, 확인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당부드린다. <김신규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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