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희망을 꿈꾸며 힘차게 시작한 2025년도가 이제 사흘 정도를 남기고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 그리고 지금 더 나은 내년을 위해 지나간 1년을 되돌아본다.

성산문화동호회는 마을 주민 몇몇이 뜻을 모아 결성한 지 3년 차에 있다. 어려운 연습 환경과 예산조달 등을 극복하면서 작년 하순부터 햇병아리 해오름난타 팀을 결성해 첫 난타공연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어느 정도 성장한 실력으로 지금까지 총 10여 차례에 걸쳐 난타공연을 진행했다. 우리 지역에 소재한 초·중·고교의 총동문체육대회 행사에 참가해 난타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동호회 설립목적에 충실하고자 어르신 재가시설인 요양원을 방문해 난타공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렸다.

동호회의 난타활동은 문화공연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소통을 넓혀가기 위함이다. 생활문화를 통해서 미약하지만 평화와 희망의 씨를 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불어넣어 미래사회를 위한 동반 성장을 꾀하고자 한다.

난타팀이 폭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재가시설 방문활동을 더욱 늘려가고, 사회 각 분야로 감사와 사랑을 전파하는 공연활동을 지속해 평화로운 사회조성에 기여코자 한다. <한원택 성산문화동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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