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콘트롤타워, '청와대로 복귀'
입력 : 2025. 12. 22(월) 13:32수정 : 2025. 12. 22(월) 13:37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이재명 대통령, 이번주 용산 집무실 떠날 듯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복귀가 임박한 21일 종로구 청와대에 경찰이 외곽을 점검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라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주 대통령실을 떠나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한다.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지는 콘트롤타워인 대통령의 집무실이 윤석열 정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옮겨진 지 3년 반 만에 다시 청와대로 복귀하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21일부터 집무실 이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대통령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내걸며 2022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과 함께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초유의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 탄핵과 이어진 대선에서 청와대 복귀 공약을 내건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이 대통령이 과거 권위주의 상징으로 지목되며 '구중궁궐' 이미지가 강한 청와대 복귀 후 이같은 부정적인 불식시킬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이전 이후에는 (대통령 일정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는 청와대 복귀 이후에도 검문·검색을 최소화하는 등 '열린 경호'와 '낮은 경호' 기조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경호처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호·경비 강화를 이유로 개방과 소통 기조가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경호구역 재지정을 추진함에 있어 법적 기준과 안전성 검토를 바탕으로 최소화해 설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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