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해상서 밍크고래 사체 발견… 불법 포획 흔적 없어
입력 : 2025. 12. 10(수) 16:25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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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마라도 남서쪽 약 51㎞ 해상에서 밍크고래 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밍크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1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8분쯤 마라도 남서쪽 약 51㎞ 해상에서 어선 A호(139t, 여수, 대형트롤)의 그물에서 밍크고래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지난 4일 오전 9시 53분쯤 한림항에서 출항해 새우, 민어, 고등어 등을 어획하고 전날 오후 6시쯤 양망 작업 중 밍크고래 사체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확인 결과 밍크고래를 길이 6.47m, 둘레 2.42m로 확인됐다. 불법포획 흔적은 파악되지 않았다.
제주대학교 고래연구센터는 해당 밍크고래 사체에 대해 “연구가치가 없다”고 판단 내렸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혼획된 밍크고래는 불법 포획 정황이 없어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해 유통·판매할 수 있도록 인계했다”며 “해상에서 조업 중 고래를 발견하면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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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8분쯤 마라도 남서쪽 약 51㎞ 해상에서 어선 A호(139t, 여수, 대형트롤)의 그물에서 밍크고래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확인 결과 밍크고래를 길이 6.47m, 둘레 2.42m로 확인됐다. 불법포획 흔적은 파악되지 않았다.
제주대학교 고래연구센터는 해당 밍크고래 사체에 대해 “연구가치가 없다”고 판단 내렸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혼획된 밍크고래는 불법 포획 정황이 없어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해 유통·판매할 수 있도록 인계했다”며 “해상에서 조업 중 고래를 발견하면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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