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걸린 양봉농가… 질병관리법 전수받는다
입력 : 2025. 08. 26(화) 17:20수정 : 2025. 08. 28(목) 10:06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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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폐사율 50% 이상

양봉농가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3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복지회관에서 '기후변화 대응 꿀벌 질병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도내 양봉농가와 한국양봉협회 제주도지회, 수의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전문가의 이론 강의와 실습 교육을 받는다.
이론 교육에서는 꿀벌 질병의 발생 원인과 사전예방 전략, 약품의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다룬다. 실습 교육에서는 꿀벌응애를 비롯한 병해충 방제 기법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한다.
제주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꿀벌 질병관리, 양봉농가의 자율방역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양봉농가의 피해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봄철 양봉농가에서 꿀벌이 폐사하거나 실종되는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며 평균 폐사율은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에서도 양봉농가 조수입이 2020년 324억원에서 2024년 154억원으로 반토막이 났으며 사육군수도 2020년 8만803군에서 2024년 5만6678군으로 30%가량 크게 감소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꿀벌 질병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현장 중심의 교육이 양봉농가 방역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가의 자율방역 수준을 높이고 양봉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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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양봉농가의 피해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봄철 양봉농가에서 꿀벌이 폐사하거나 실종되는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며 평균 폐사율은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에서도 양봉농가 조수입이 2020년 324억원에서 2024년 154억원으로 반토막이 났으며 사육군수도 2020년 8만803군에서 2024년 5만6678군으로 30%가량 크게 감소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꿀벌 질병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현장 중심의 교육이 양봉농가 방역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가의 자율방역 수준을 높이고 양봉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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