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 감귤 유통 막는다… 극조생 수확 전 품질 검사
입력 : 2025. 08. 26(화) 09:51수정 : 2025. 08. 27(수) 11:45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도, 10월 1일 이전 수확·출하 희망 농가·유통인 대상 사전 검사 시행
극조생 감귤 현장 컨설팅.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음 달 2025년산 극조생 감귤 수확 전 품질검사제를 실시한다. 오는 10월 1일 이전 극조생 감귤을 수확·출하하려는 농가·유통인이 그 대상이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품질검사제는 덜 익은 감귤의 조기 출하를 막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신청자에 한해 수확 전 당도 검사를 벌여 고품질 감귤만 시장에 유통되도록 관리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5일부터 9월 26일까지다. 검사 기간은 9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휴대용 비파괴 당도 측정기를 이용해 검사 샘플(10과)의 80% 이상이 최소 8.5브릭스는 돼야 품질 검사를 통과할 수 있다.

사전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나 유통인은 과원 소재지 관할 행정시 감귤유통과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단, 수확 예정일 최소 3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제주도는 "제주 감귤은 우수한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일부 덜 익은 감귤의 조기 출하는 전체 감귤 이미지에 타격을 입힌다"며 "검사에 합격하더라도 상품 기준에 미달되는 감귤을 출하하면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선별 출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091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ġ/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