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서 죽은 남방큰돌고래 새끼 또 발견
입력 : 2025. 01. 14(화) 17:11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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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새끼를 주둥위 위에 올리고 다니는 어미 남방큰돌고래 모습. 다큐제주 제공
[한라일보] 제주 앞바다에서 죽은 남방큰돌고래 새끼가 또 발견됐다.
14일 다큐제주 오승목 감독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3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해상에서 어미 남방큰돌고래가 죽은 새끼를 주둥이 위에 올리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오 감독은 "죽은 새끼는 크기를 보았을 때 지난해 12월이나 올해 초쯤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죽은 지 얼마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이어 "올해 첫 새끼 남방큰돌고래 사체 발견은 지난해(2월28일)보다 40여일 빠르게 발견됐다"며 "지난해처럼 새끼 돌고래 죽음이 연이어 나타날지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해 구조활동에 나섰던 폐어구에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는 어미와 함께 모슬포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꼬리지느러미 뒤로 길게 늘어선 줄에 해조류 부착이 심해져 행동에 제약받는 상태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오 감독은 완전한 구조를 위한 행정당국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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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다큐제주 오승목 감독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3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해상에서 어미 남방큰돌고래가 죽은 새끼를 주둥이 위에 올리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오 감독은 "죽은 새끼는 크기를 보았을 때 지난해 12월이나 올해 초쯤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죽은 지 얼마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이어 "올해 첫 새끼 남방큰돌고래 사체 발견은 지난해(2월28일)보다 40여일 빠르게 발견됐다"며 "지난해처럼 새끼 돌고래 죽음이 연이어 나타날지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오 감독은 완전한 구조를 위한 행정당국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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