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윤 대통령 자진사퇴 가장 좋은 방법"
입력 : 2024. 12. 05(목) 10:59수정 : 2024. 12. 06(금) 15:09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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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상황 수습·정상적 국정운영 할 수 있는 길로 나가는 것"
탄핵안 가결… 권한대행 체제속 국정 안정… 헌재 판단 예상
탄핵안 가결… 권한대행 체제속 국정 안정… 헌재 판단 예상

오영훈 지사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대통령의 자진 사퇴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제주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3일 밤 갑작스럽게 이뤄진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자진 사퇴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오 지사는 5일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전국이 매우 혼란스럽고,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국정 상황"이라며 "가장 좋은 것은 (윤 대통령이)자진해서 내려오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 지사는 "여러 가지 판단들이 있겠지만 어제(4일) 저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 5명은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며 "그것이 이뤄지는 것이 이 상황을 수습하고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있는 길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등은 지난 4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명백한 위헌이자 무효"라며 "윤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즉시 퇴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 지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국민들이 과연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인가? 이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고, 수출전선에 문제가 생기고, 국가의 격이 떨어지고, 또한 군에 대한 국민의 이미지 신뢰가 추락하는 등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실행돼 경기가 활성화되고 모든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제주도민의 마음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우선은 국회에서 탄핵안이 발의되고, 탄핵안이 가결이 되면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서 프로세스가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조금 더 안정적인 상황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며 "만약에 (대통령의)직무가 정지되고 권한대행이 하게 되면 국정 질서는 그대로 유지가 되는 상황으로,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기 때문에 혼란은 그만큼 최소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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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사는 5일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전국이 매우 혼란스럽고,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국정 상황"이라며 "가장 좋은 것은 (윤 대통령이)자진해서 내려오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등은 지난 4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명백한 위헌이자 무효"라며 "윤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즉시 퇴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 지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국민들이 과연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인가? 이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고, 수출전선에 문제가 생기고, 국가의 격이 떨어지고, 또한 군에 대한 국민의 이미지 신뢰가 추락하는 등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실행돼 경기가 활성화되고 모든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제주도민의 마음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우선은 국회에서 탄핵안이 발의되고, 탄핵안이 가결이 되면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서 프로세스가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조금 더 안정적인 상황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며 "만약에 (대통령의)직무가 정지되고 권한대행이 하게 되면 국정 질서는 그대로 유지가 되는 상황으로,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기 때문에 혼란은 그만큼 최소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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