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악 안전사고 봄철 집중... 제주소방 '주의보' 발령
입력 : 2024. 04. 11(목) 11:50수정 : 2024. 04. 13(토) 07:56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최근 5년간 1660건 발생 36.3% 봄철
소방안전본부 12일 주의보 조기 발령
[한라일보] 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 산악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봄철에 발생함에 따라 제주소방이 산악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하고 예방 대책 추진에 나섰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산악 안전사고 1660건이 일어나 연평균 332건이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산행이 증가하는 봄철(3~5월)에 전체 산악 안전 사고의 36.3%(603건)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이어 가을철(9월~11월) 27.5%, 여름철(6월~8월) 19.8%, 겨울철(12월~2월) 16.4% 순이다.

요일·시간 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 사고 비율이 전체의 36.0%(598건)을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절반에 가까운 사고(40.9%·680건)가 낮 시간(낮 12시~오후 3시)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동부 읍면지역에서 665건이 발생해 전체의 40.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산악 사고 원인은 조난으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48.5%(805건)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실족·추락 12.3%(205건), 개인질환 11.6%(193건), 탈진·탈수 3.6%(60건)가 뒤를 이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2일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해 피해 예방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산악사고 다발지역에서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또 인명구조견을 활용해 사고 유형별 맞춤형 특별구조 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봄철은 산행인구 증가와 동시에 해빙기로 인한 사고위험 요인이 많은 계절이다"라며 "산악사고 특성상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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