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제주 북적북적… "아쉽지만 일상으로"
입력 : 2023. 10. 03(화) 15:45수정 : 2023. 10. 04(수) 10:52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엿새간 추석연휴 끝... 공항엔 귀경·역귀경·관광객 붐벼
제주 방문객, 예상치보다 웃돌아 약 30만명 넘을 듯
3일 제주국제공항에 엿새간의 긴 연휴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귀경객과 관광객 등 인파로 붐볐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3일 제주국제공항 출발·도착 대합실. 엿새간의 긴 연휴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귀경객과 관광객들, 타 지역에서 연휴를 보내고 다시 내려오는 역귀경 인파로 붐볐다.

고향 집에서 챙겨준 선물 보따리를 양손에 들고 출발장으로 향하는 귀경객들과 이들을 배웅하는 가족들의 얼굴에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지만, 서로 다음을 기약하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인천으로 가는 대학생 딸을 배웅한 김모(55)씨는 "오랜만에 다섯식구가 다같이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나들이도 다녀오고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며 "아쉽지만 딸에게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하게 다시 보자고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연휴 기간에는 당초 예상치(28만5000명)보다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명절을 보내거나 관광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의 제주관광통계를 보면 연휴 첫날인 9월 27일 4만6192명이 제주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28일 4만9040명, 29일 4만9866명, 30일 5만224명, 10월 1일 4만3932명, 2일 3만8285명 등 27만7000여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에도 3만5000명이 제주에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약 30만명이 넘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 추석은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가 겹치면서 중국인 관광객 1만7000여명이 제주에 올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1만966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긴 연휴 기간 날씨까지 선선해지면서 도내 곳곳 자연경관 명소와 관광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내·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잇따랐다. 명절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남은 연휴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서거나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려는 여행객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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