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감귤 제값 받도록 품질관리 만전 기해야
입력 : 2023. 09. 19(화) 00:00
[한라일보] 올해산 제주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예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가 이달 초 발표한 노지감귤 생산량은 45만2100t으로 예측됐다. 2022년산(51만5778t)보다 12.3%, 2021년산(46만7293t)보다 3.3% 줄어든 것이다. 제주도가 감귤농가 경영 안정 등을 위해 올해산 노지감귤 유통처리 계획을 확정했다.

제주도가 수립한 노지감귤 유통계획에 따르면 도외 20만2100t, 수출 4000t, 군납 1000t, 가공용 7만t, 기타 17만5000t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감귤 제값 받기를 실현해 감귤농가 경영안정,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대응한 온·오프라인 유통경로 다양화 등을 추진한다. 또 고품질 감귤 유통을 위해 APC(산지유통센터) 중심 품질 선별 및 일정 출하물량 유지, 군납물량 확대로 미래 고객층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감귤소비 확대를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감귤출하시스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는 데다 태풍 등의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맛과 품질이 좋은 것으로 분석돼서다. 게다가 올해산 노지감귤 밭떼기 거래 가격도 지난해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처럼 노지감귤의 전망이 좋은데 찬물을 끼얹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상품 감귤을 몰래 내다 팔려는 얌체행위다. 이는 감귤값 형성에도 악재로 작용한다. 그런 만큼 고품질 감귤로 소비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농가와 상인들의 노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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