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사먹기 겁나네"… 제주 외식비 부담 여전
입력 : 2023. 09. 17(일) 14:36수정 : 2023. 09. 18(월) 17:56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칼국수·비빔밥·삼계탕 1년 전보다 10% 넘게 올라
삼겹살·김치찌개·자장면도 상승… 외식물가 4.5% ↑
[한라일보] 제주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외식 품목 가격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아 서민들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제주지역 평균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많게는 13%까지 뛰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칼국수였다. 지난달 칼국수 1그릇 가격은 9750원으로 1년 전(8625원)보다 13.0% 상승했다.

그 다음은 비빔밥과 삼계탕이었다. 비빔밥은 8750원에서 9750원으로 11.4%, 삼계탕은 1만3750원에서 1만5250원으로 10.9% 각각 올랐다.

삼겹살(200g 기준)은 1만6000원에서 1만6750원으로 4.7% 상승했다. 김치찌개 백반은 8500원에서 8875원으로 4.4% 올랐다. 자장면은 6625원에서 6750원으로 1.9% 올랐다. 냉면은 9000원으로 1년 전과 동일했다.

김밥은 3000원에서 2950원으로 1.7% 내려 8개 외식 품목 중 유일하게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달 8개 품목 가격을 전달인 7월과 비교하면 변동이 없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8개 품목 가운데 삼겹살과 칼국수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1%대까지 떨어졌던 제주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다시 2%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2.4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2.3% 올랐다. 도내 외식 물가 지수도 1년 전보다 4.5%, 한달 전에 비해 0.2%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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