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는 따뜻한 응원
입력 : 2023. 02. 03(금) 00:00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올망의 ‘어쩌죠, 키위씨?’
[한라일보] 트위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어쩌죠, 키위씨?'(세미콜론 펴냄)가 책으로 나왔다. '걱정 많은 친구들과 '키위씨'가 나누는 듬직한 응원과 공감'이란 부제가 달린 책에는 청력이 발달해 듣는 것을 잘하는 키위새 '키위씨'와 꿀벌, 뱀, 다람쥐, 코끼리, 두더지, 카피바라 등 작고 까만 눈을 가진 다양한 성격의 친구들이 각자 처한 상황에서 맞닥뜨린 고민을 주고받으며 좀 더 나은 방향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책은 주인공 키위씨가 만난 친구들을 세 유형으로 나눠 크게 3장으로 구성됐다. 1장엔 키위씨보다 세상 경험이 적은 친구들이 등장한다. 어린 친구들을 대하는 키위씨의 사려 깊은 행동과 말을 통해 우리가 되어야 할 바람직한 어른의 모습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2장은 키위씨와 경험이 비슷한 친구들이 나온다. 꿈과 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사람, 주변과 비교하며 나를 깎아내리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장이다.

듬직한 키위씨도 가끔은 고민이 생기기 마련. 3장은 키위씨보다 경험 많은 친구들이 등장해 쉽게 말하지 못했던 키위씨의 마음속 고민들을 다룬다.

이렇게 책에 담긴 55가지의 사연은 특별한 사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하는 일들이다.

출판사는 "저마다 다른 상황인데도 위로 받을 수 있는 건 애써 외면하려 했던 고민들을 키위씨와 친구들이 다정하게 들어주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위로가 되는 따뜻한 대화뿐만 아니라 단순하면서도 각 동물의 특징을 잘 포착해낸 그림체도 이 책의 매력 포인트다. 올망 글·그림. 1만6800원. 오은지기자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636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