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순유입인구 10월까지 10.5% 줄었다
올해 3111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6명 감소
9, 10월 두달 연속 100명 아래로 줄어든 영향
15개월 연속 사망자 수>출생아 수로 자연감소
문미숙기자 ms@ihalla.com입력 : 2022. 11. 23(수) 16:59
[한라일보] 올들어 10월까지 제주로 전입한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더 많아 3000명 넘는 인구가 순유입됐지만 지난해보다는 숫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인구는 15개월 연속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더 많아 자연감소하면서 주민등록인구는 올해 8월 67만9016명으로 역대 최고치에서 9월(67만8426)과 10월(67만8324)에는 두 달 연속 소폭 줄었다.

23일 통계청의 '10월 국내 인구이동 결과'와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까지 순이동(전입-전출) 인구는 3111명으로 지난해 동기(3477명)에 견줘 10.5%(366명) 감소했다. 8월까지만 해도 한 달에 수 백명씩 증가하던 순이동인구가 9월(64명)과 10월(91명)에는 100명 아래로 줄어든 탓인데, 주택시장 냉각이 인구이동 숫자를 줄인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각각 257명, 532명의 인구가 제주로 순유입됐었다.

또 제주 인구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현상이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처음 501명의 인구 자연감소를 기록한 제주는 올해는 9월까지 848명이 자연감소해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이는 9월까지 출생아 수가 2797명으로 지난해 동기(2929명) 대비 4.5% 감소한 반면 이 기간 사망자 수는 3644명으로 지난해 동기(3099명)보다 17.6% 증가했기 때문이다.

출생아 수 감소는 혼인건수 감소와도 영향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결혼을 계획했던 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일정을 늦추면서 2019년 3358건이었던 도내 혼인건수는 코로나 발생 첫해인 2020년 2981건으로 사상 처음 3000건 아래로 떨어졌고, 2021년에는 2661

건으로 감소했다. 올해 9월까지 혼인 건수는 2016건으로 지난해 동기(1936건) 대비 4.1% 증가했는데, 지난해 감소세가 가팔랐던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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