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택배노조 "설 택배 우려… 대화 나서야"
입력 : 2022. 01. 13(목) 17:14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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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CJ대한통운 파업 해결 촉구 차량 행진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총파업이 장기회하는 가운데, 택배노조 제주지부가 13일 설 택배 대란을 우려하며 CJ대한통운과 정부가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민주당은 사회적 합의기구를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설 명절이 다가오는 지금까지 '노사간의 문제'라며 수수방관하고 있다"면서 "이는 엄중한 '사회적합의 위반' 문제이며 과로사 방지대책 사회적합의 기구를 재소집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곧 설 특수기가 다가온다. 이미 CJ대한통운의 파업물량이 넘어오면서 경기권, 영남권 등의 롯데, 한진, 로젠, 우체국에 물량이 쏟아지며 택배 노동자들이 과로를 호소하고 있다"며 "여기에 설 특수기 물량이 더해진다면, 택배 현장은 또다시 언제 과로사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처지로 내몰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합의를 주도한 정부와 민주당도 이러한 파국을 막기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택배노조는 기자회견 후 제주 도심지에서 택배 차량 10여 대를 동원해 차량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은 이날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민주당은 사회적 합의기구를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설 명절이 다가오는 지금까지 '노사간의 문제'라며 수수방관하고 있다"면서 "이는 엄중한 '사회적합의 위반' 문제이며 과로사 방지대책 사회적합의 기구를 재소집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적합의를 주도한 정부와 민주당도 이러한 파국을 막기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택배노조는 기자회견 후 제주 도심지에서 택배 차량 10여 대를 동원해 차량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