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일상회복 전 ‘마지막 거리두기’ 방심 안된다
입력 : 2021. 10. 19(화) 00:00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이 현 단계서 2주 연장됐다.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이 될 이번 조치는 11월 ‘위드(with) 코로나’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단계다. 일상회복 여부가 도민 모두 2주 거리두기기간 방역적 긴장감을 유지한 채 얼마나 잘 넘기느냐에 좌우될 중요한 때다.

도는 지난주 정부 방역조치를 토대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31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연장 대신 백신 접종자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도 등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제한과 식당·카페 영업시간 결혼식 참석인원 등을 완화했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의 핵심은 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위한 안정적 방역관리다. 11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시 일시적 감염자수 급증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전 안정적 방역관리를 이루지 못하면 감당못할 ‘비상상황’을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제주 여건도 안심못할 지경이다. 확진자가 최근 감소중이지만 여전한 모양새다. 최근 1주일간 55명 확진으로 하루 평균 7.86명에 이른 상황이다. 10월 황금연휴에 이어 가을철 관광객 행렬도 우려된다. 더 경계해야 할 대상은 ‘방역 해이’ 조짐이다. 도민사회에 백신접종자 증가에다 일상회복 임박이라는 분위기에 편승, “설마…” “괜찮겠지…” 심리로 방역위반을 일삼을 수 있어서다.

‘마지막 거리두기’ 2주가 실제 일상회복 시작으로 이어지려면 도민 모두 방심않는 방역 긴장 유지만이 ‘답’이다. 근 2년동안 치른 초유의 상황이 계속되게 해선 안된다. 현 단계를 제대로 못 넘기면 거리두기 연장에다 그동안 겪지 못한 더 치명적인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거리두기 3단계에 맞는 방역수칙의 2주 더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사설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