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활동수당 현실화 필요"
입력 : 2026. 11. 03(화) 17:34수정 : 2026. 11. 03(화) 17:38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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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보건복지위 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정책토론회 개최
활동수당 현실화·민간 지원체계 강화·협의체 간 연대 방안 등 논의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3일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태윤기자
[한라일보] 제주지역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를 위해 위원 활동수당 현실화 등 안정적인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이경철)는 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서는 예산 지원, 협의체간 소통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김도영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위원장(제주국제대학교 복지상담학부 교수)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으로 위원 활동수당 현실화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생업을 가진 주민이 시간을 내 이웃을 살피고 회의에 참석하는 일에 최소한의 예우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위원 활동수당의 현실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수당은 위원이 협의체를 떠나지 않게 하는 필요조건일 수는 있어도, 열정을 갖고 활동하게 만드는 충분조건은 되기 어렵다"며 위원 활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도 확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유근 서귀포시 중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읍면동 협의체의 역할에 비해 부족한 지원체계를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법률에 근거한 민관협력 기구로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 가구를 찾아내며 민간자원을 발굴하는 복지 안전망의 최일선에 있다"며 "그러나 현실은 역할과 책임에 비해 지원체계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특화사업의 대부분을 착한가게와 착한개인의 민간 후원에 의존하는 현실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읍면동 협의체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고경남 제주시 화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마다 경험과 자원이 다른 만큼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제주지역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정기적인 소통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앞서 오윤정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 읍면동 협의체의 법적 역할 강화 및 지원체계 구축, 시군구 협의체와 읍면동 협의체 간 연계·협력 촉진, 주민자치회와 연계한 동네 거버넌스 활성화, 제주특별자치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연합회의 기능 정립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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