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선에 선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5일 첫 회의
입력 : 2026. 11. 02(월) 10:08수정 : 2026. 11. 02(월) 10:35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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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선출·운영규칙 등 논의하며 활동 시작
도민 찬성 단체 불참... 관광 협회가 위원 추천
제주 제2공항 이미지.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 제2공항 의견 수렴 방식을 논의해 제주도에 권고할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가 오는 5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과 운영규칙, 향후 운영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월 2~3회 회의를 통해 도민 알권리 보장을 위한 정보 제공 방안과 의견수렴 방식·절차를 집중 논의하고 필요 시 전문가 설명과 주제별 토론회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제2공항의 장기간 갈등을 해소하고 주요 쟁점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과 숙의를 통해 도민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공정한 의견수렴 방식과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회는 ▷박철곤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 소장 ▷김학린 의료혁신위원회 시민패널 운영위원장 ▷전형준 (사)한국갈등해결센터 공공본부장 ▷주재복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김미경 갈등&치유 플랫폼 너울 대표 ▷박혜연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조은영 경기연구원 의정연구센터 연구위원 등 국무총리실 소관 갈등관리 기관들로부터 추천받은 조정위원 7명과 ▷김형주 전 난산리장 ▷양유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진희종 전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이재성 제주상공회의소 청년부 회장 등 이해관계인 4명이 참여한다.

찬성 단체 추천인의 경우, 제2공항 찬성 운동을 주도해 온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회장 오병관), 제2공항 건설추진위(위원장 이성기) 등 단체들이 불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관광협회가 추천한 이재성 제주상공회의소 청년부 회장이 활동한다.

협의회는 2027년 1월까지 도민 알권리 보장 및 의견수렴 방식·절차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2월 중 그 결과를 도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제주도는 협의회 논의 결과를 토대로 결정된 의견수렴 절차를 이행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도민 의견수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송창윤 소통·제2공항담당관은 "협의회는 내년 1월까지 3개월 정도 활동할 예정으로 그 기간 동안 협의회 운영을 보고 도민들이 판단해 주실 것"이라며 "지금 참여하지 않은 분들의 의견도 협의회 운영 과정 속에서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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