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선도학교’ 명칭 변경해야”
입력 : 2026. 10. 08(목) 14:52수정 : 2026. 10. 08(목) 15:56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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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의 공약 사업으로 추진 중인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선도학교’사업 명칭을 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정치적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명칭 검토 여부에 책임 있는 설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한영진 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우리말이다. 과거 교육 현장에서도 사용됐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단어의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현재의 정치적 환경에서 공교육 사업의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가 하는 점이다”면서 “교육기본법 제6조 제1항은 교육이 정치적·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은 교육행정이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변인은 “현실 정치에서 '더불어'라는 표현은 특정 정당의 당명을 연상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교육청은 이러한 우려를 가볍게 넘길 것이 아니라 사업명 선정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충분히 고려했는지부터 설명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특히 고의숙 교육감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민주진보 후보'임을 내세웠으며, 과거 전교조 제주지부 정책실장과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이러한 경력 자체가 문제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교육감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교육행정의 중립성에 대한 도민의 신뢰를 확보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대변인은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선도학교' 사업명에서 '더불어'를 삭제 및 명칭 변경, 도교육청의 해당 사업명 선정 경위 설명, 향후 교육사업의 명칭과 슬로건 결정시 정치적 중립성 검토 절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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