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0세 이상 인구 194명
입력 : 2026. 08. 20(목) 15:31수정 : 2026. 08. 20(목) 17:46
문미숙기자 ms@ihalla.com
10만명 당 30.4명으로 전국 두번째
국가데이터처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의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가데이터처의 '인구주택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도내 100세 이상 인구는 194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30.4명으로, 전국 평균인 17.3명을 크게 웃돌았다.

전남이 10만 명당 31.8명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제주에 이어 강원(28.6명), 전북(25.4명), 충남(23.6명), 경북(22.8명) 순이었다.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적은 지역은 울산(9.6명), 세종(9.9명), 대구(12.6명), 부산(13.9명), 서울(14.2명) 등이었다.

전국의 100세 이상 고령자는 8604명으로, 2015년(3159명)보다 172.4%(5445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여성은 7176명으로 83.4%를 차지했고, 남성은 1428명으로 16.6%였다.

또 국가데이터처가 이들 고령자를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를 면접 조사한 결과, 재가 고령자 가운데 가족과 함께 사는 비율은 75.1%, 혼자 사는 비율은 20.7%로 나타났다. 재가 고령자를 돌보는 사람(복수 응답)은 자녀와 그 배우자가 73.5%로 가장 많았으며, 요양보호사·간병인 등 유료 수발자(35.6%), (증)손자녀와 그 배우자(5.9%)가 뒤를 이었다.

고령자의 70.7%는 향후 건강이 악화하거나 돌봄이 필요해질 경우 시설에 입소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시설 입소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가족(자녀)이 직접 돌봄'(28.6%)이 가장 많았고, '익숙한 집과 환경에서 지내고 싶음'(23.3%), '시설에 대한 거부감 및 부정적 인식'(23.0%), '가족과 함께 거주하기를 희망함'(21.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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