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말려도 뛰어내린다" 폭염 속 제주 판포포구 통제 한계
입력 : 2026. 07. 19(일) 17:00
장태봉 기자 tabongta@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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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금 가시는 분 경고입니다! 2차 경고는 강퇴입니다!"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제주, 화면에 보이는 곳은 수많은 피서객이 몰려든 제주시 한경면의 판포포구입니다.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를 배경으로 SNS 상에서 이른바 '다이빙 성지'로 떠오르며 매년 여름 인산인해를 이루던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포구 전역에 다이빙 금지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내년 4월부터 제주를 포함한 전국 어항구역 내 물놀이가 전면 금지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올해가 마지막'이라며 예년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집중된 겁니다.
안전요원을 상주시키고 특별 순찰까지 돌며 통제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 관리는 이미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위험하다는 경고와 제지도 잠시뿐, 안전요원의 시선이 닿지 않는 틈을 타 다시 포구 위로 올라가 막무가내로 바다에 몸을 던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항포구는 해수욕장과 달리 조석간만의 차로 수심이 급격하게 변하는 데다, 수면 아래 보이지 않는 암반이 많아 다이빙 시 마비나 사망 등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 판포포구를 비롯한 전국의 항포구에서는 매년 이 같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해 왔습니다.
행정 당국의 단속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일부 피서객들의 위험천만한 다이빙 행위가 계속되면서, 즐거워야 할 피서지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의 앵커 멘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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