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잃고 요동" 공포의 착륙…제주 강풍 경보에 텅 빈 활주로
입력 : 2026. 07. 12(일) 16:10수정 : 2026. 07. 12(일) 16:41
장태봉 기자 tabongta@ihalla.com


[한라일보] 어제(11일) 오후 서울 김포를 떠나 제주로 향하던 여객기 안은 그야말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제주 전역에 휘몰아친 강한 바람에 기체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심하게 요동쳤기 때문입니다.

바퀴가 무사히 활주로에 닿자 기내에 있던 승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전날부터 제주에 강풍특보가 이어진 가운데 오늘(12일)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강풍을 뚫고 간신히 착륙하는 비행기 한 대를 제외하고는 공항 활주로가 텅 비어 있습니다. 전날보다 한층 거세진 바람 탓에 제주공항에 항공기 무더기 결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 경보와 급변풍 경보(이륙·착륙 방향)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제주공항 대합실에는 오도 가도 못하는 승객들로 온종일 극심한 혼잡이 빚었습니다.

대체 항공편을 구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고, 대합실 바닥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대기하는 승객들의 발길이 묶였습니다. 언제쯤 하늘길이 정상화될지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 승객들의 불편과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영상의 엥커 멘트는 한라일보 기자가 쓴 기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최종 확인 절차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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