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방심이 부르는 물놀이 사고, 안전수칙이 ‘답’
입력 : 2026. 06. 16(화) 01:00
고상일 hl@ihalla.com
[한라일보] 여름이 찾아오면서 해수욕장과 계곡, 하천 등 물놀이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물놀이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품고 있다. 해수욕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이안류와 높은 파도가 발생할 수 있고, 평소 잔잔해 보이던 계곡도 집중호우 이후에는 급류로 변할 수 있다. 또한 하천이나 저수지의 경우 수심이 일정하지 않아 순식간에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기본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실시해 근육 경련을 예방하고, 충분히 몸을 적신 후 천천히 입수해야 한다. 또한 수영 능력을 과신하지 말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보호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항상 가까운 거리에서 아이들의 행동을 살피고 위험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물놀이 중 위급상황이 발생했다면 무리하게 구조에 나서기보다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구조가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물에 뛰어들기보다는 로프나 구명환 등 주변 구조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은 관심과 실천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모두가 행복한 여름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고상일 화북남성의용소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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