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무대에 풀어내는 가족이라는 이름
입력 : 2026. 05. 25(월) 15:05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서귀포합창단 오는 28일 합창 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
김정문화회관 30일 제주 어머니 주제 창작 국악 '웡이자랑'
서귀포예술의전당 연극 '노인의 꿈' 개관 12주년 기획 공연
서귀포기적의도서관에선 6월 '가족 낭독 레시피' 프로그램
서귀포합창단이 지난해 선보인 '가족사진' 공연 장면. 오는 28일에는 합창 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로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 무대에 가족의 의미를 담은 공연 등이 잇따른다.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의 뮤지컬에서 가족 낭독 프로그램까지 준비했다.

지난해 5월 '가족사진'이라는 제목의 '합창 음악극'을 선보였던 서귀포합창단은 이번에 '아주 특별한 선물'이란 '합창 뮤지컬'로 제87회 정기 연주회를 펼친다.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이 작품은 엄마로 나오는 소프라노 이채영, 아빠 역의 테너 신용훈 등 단원들의 노래와 연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 이범로 연출, 김명주 각본·안무. 무료.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서귀포E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정문화회관에서는 제주의 어머니를 주제로 만든 '우리 음악 앙상블 풍경소리'의 '웡이자랑'을 무대에 올린다. 30일 오후 5시.

자장가와 판소리 심청가를 현대적 감각으로 접목한 메인 곡 '웡이자랑'을 비롯해 제주인의 삶을 노래한 '검질', '구덕 위에 핀 동백', '좀녀', '씀바귀', '꽃길', '나의 소중한 별 2' 등 7개의 창작곡이 펼쳐진다. 이름 없는 여인들의 서사를 전통 예술 선율에 담은 무대다. 무료.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주 어머니 주제 창작 국악 공연 '웡이자랑' 포스터. 서귀포시 제공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오는 6월 세 차례에 걸쳐 그림책을 가족의 목소리로 함께 낭독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서귀포시 거주 가족 20팀 대상 '가족 낭독 레시피'로 그림책 낭독 방법, 백유연 작가와 함께 읽는 '제주감귤토끼', 가족 팀별 낭독 발표회 순으로 이어간다. 참가 신청은 6월 2일부터 제주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서귀포예술의전당은 개관 12주년 기념 기획 공연으로 연극 '노인의 꿈'을 초청했다. 6월 27일 오후 1시와 5시 대극장.

'노인의 꿈'은 백원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세대 간 갈등과 이해, 화해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렸다. 안방극장에서 익숙한 얼굴인 원로 배우 김영옥과 신은정·남경읍·윤희석이 출연한다. 유료. 예매는 서귀포E티켓에서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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