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신설 도로 교통체증 신속 대처해야
입력 : 2026. 05. 15(금) 00:00
[한라일보] 몇해 전까지 제주시 동광로는 상습 정체로 악명이 높았다. 제주시청 정문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광양로터리를 거쳐 제주대학교 방면으로 운행하려는 차량들을 막아서면서다. 좌회전하려는 차량 뒤로 직진 차량들이 꼬리를 물었다. 1~2분이면 지나던 광양로터리를 최소 4~6분 이상 허비해야 통과할 수 있었다. 운전자들의 불편은 말할 것도 없고 사고 위험도 높았다. 틈만 보이면 차선을 바꾸느라 날을 세웠다. 정류소에 정차했던 버스가 1차로로 급하게 들어서면서 사고 직전까지 가는 모습도 종종 목격됐다. 동광로의 상습 정체는 차선을 조정하면서 해소됐다.

제주시 연북로 일부 사거리에서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다. 좌회전·유턴 차로가 짧아서 빚어지는 현상이다. 출퇴근 시간이면 좌회전·유턴을 하려는 차량들이 2차로까지 길게 늘어선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좌회전하려는 차량을 앞지르기 위해 급히 차선을 바꾸는 차량도 수시로 관찰된다. 유턴 차량이 길게 늘어서는 바람에 신호를 놓쳐 대기하는 모습은 어느새 일상이 돼 가고 있다.

교통환경의 변화를 예측, 해법을 사전에 제시하기는 어렵다. 문제 발생시 현상을 진단, 관련 기관간 숙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도로 확장 등이 아닌 경우 차선을 조정하는 등의 조치로 해결 할 수 있는데 미룰 이유는 없다. 더불어 교통환경의 변화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도 서둘러야 한다.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는데도 이를 지켜만 보는 것은 보신주의·직무유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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