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흔의 건강&생활] 치아가 시려요
입력 : 2026. 04. 15(수) 02:00
강철흔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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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찬물 마실 때 이가 시리다, 찬바람에 이가 시리다, 양치할 때 이가 시리다, 귤이나 포도와 같은 신 과일을 먹지 못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증상을 호소하면서 치과에 내원한다. 치아가 시린 증상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우선은 크게 병적인 원인과 생리적 원인으로 분류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병적인 원인에는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 치아 파절 등이 있다. 병적인 원인에 의한 증상들은 치과에 내원해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촬영과 임상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치아우식증은 주로 청소년기 이전에 발생한다. 치주질환은 주로 40대 이후에 발생하며, 치주질환이 심할 경우 시린 증상이 발생한다. 치아 파절은 외상에 의해서 나타난다. 육안으로 쉽게 판별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금니에 미세하게 균열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특수 장비를 이용한 사진 촬영과 임상 증상 등으로 진단하게 된다.
병적인 원인에 의한 시린 증상은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며, 대부분 치아를 특정할 수 있다. 또한 근관 치료나 발치를 통해서 증상이 빠르게 개선된다.
생리적 원인에 의한 시린 증상은 주로 치경부 마모 부위에 발생한다. 치경부 마모증이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이 V자 형태로 마모돼 패이는 현상을 말한다. 양치할 때 칫솔모가 닿게 되면 찌릿찌릿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치경부가 파였다고 모든 사람이 이가 시린 것은 아니다. 심하게 파였어도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아주 조금 파였어도 심하게 시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시린 증상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발생하다가 대부분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위의 증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사람은 낮에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밤에 잠을 자는 사이에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몸의 근육들을 강하게 수축, 이완시키게 된다. 이중 저작근들이 수축, 이완하는 과정에서 치아를 옆으로 갈거나 꽉 무는 현상이 발생한다. 밤에 이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다음날 이가 전체적으로 아주 시린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치경부 부위에 스트레스가 집중돼 치아가 깨져나가게 되고, 충전물들이 깨져서 떨어져 나간다.
이 증상의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치경부 마모가 심한 부위는 레진이나 글래스아이오노머와 같은 재료로 패인 부분을 충전하게 된다. 치경부 마모가 심하지 않은 부위는 지각과민처치제나 불소 바니시를 치아 표면에 도포하면 증상이 크게 감소한다. 불소 바니시 도포는 시린이 증상을 개선시키면서 치아우식증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2~3개월 주기로 반복적으로 도포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어느정도 감소하게 되면 가정에서 시린이 전용 치약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치경부 마모가 심하고, 시린 증상이 계속 발생하는 경우 스플린트와 같은 장치물을 밤에 착용함으로써 치아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게 되면 증상이 감소한다. <강철흔 제주도치과의사협회 부회장·우리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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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우식증은 주로 청소년기 이전에 발생한다. 치주질환은 주로 40대 이후에 발생하며, 치주질환이 심할 경우 시린 증상이 발생한다. 치아 파절은 외상에 의해서 나타난다. 육안으로 쉽게 판별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금니에 미세하게 균열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특수 장비를 이용한 사진 촬영과 임상 증상 등으로 진단하게 된다.
병적인 원인에 의한 시린 증상은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며, 대부분 치아를 특정할 수 있다. 또한 근관 치료나 발치를 통해서 증상이 빠르게 개선된다.
생리적 원인에 의한 시린 증상은 주로 치경부 마모 부위에 발생한다. 치경부 마모증이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이 V자 형태로 마모돼 패이는 현상을 말한다. 양치할 때 칫솔모가 닿게 되면 찌릿찌릿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치경부가 파였다고 모든 사람이 이가 시린 것은 아니다. 심하게 파였어도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아주 조금 파였어도 심하게 시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시린 증상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발생하다가 대부분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위의 증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사람은 낮에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밤에 잠을 자는 사이에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몸의 근육들을 강하게 수축, 이완시키게 된다. 이중 저작근들이 수축, 이완하는 과정에서 치아를 옆으로 갈거나 꽉 무는 현상이 발생한다. 밤에 이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다음날 이가 전체적으로 아주 시린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치경부 부위에 스트레스가 집중돼 치아가 깨져나가게 되고, 충전물들이 깨져서 떨어져 나간다.
이 증상의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치경부 마모가 심한 부위는 레진이나 글래스아이오노머와 같은 재료로 패인 부분을 충전하게 된다. 치경부 마모가 심하지 않은 부위는 지각과민처치제나 불소 바니시를 치아 표면에 도포하면 증상이 크게 감소한다. 불소 바니시 도포는 시린이 증상을 개선시키면서 치아우식증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2~3개월 주기로 반복적으로 도포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어느정도 감소하게 되면 가정에서 시린이 전용 치약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치경부 마모가 심하고, 시린 증상이 계속 발생하는 경우 스플린트와 같은 장치물을 밤에 착용함으로써 치아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게 되면 증상이 감소한다. <강철흔 제주도치과의사협회 부회장·우리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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