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관계성 범죄 전수조사… "42건 고위험"
입력 : 2026. 04. 10(금) 16:32수정 : 2026. 04. 10(금) 17:40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500여 건 점검… 2명 구속
제주경찰청 전경
[한라일보] 지난달 경기 남양주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제주경찰이 수사중인 관계성 범죄를 전수 조사한 결과 8%가 고위험 사건으로 확인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16일간 현재 수사중인 관계성 범죄 524건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벌여 이 중 42건을 고위험 사건으로 분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위험도가 높은 사건과 관련해 10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중 2건은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고위험 사건에는 헤어진 연인이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했음에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스토킹 남성, 늦게 귀가했다며 아내를 폭행한 남편 등의 사례가 포함됐다. 경찰은 이들 가해자에 대해 접근 금지와 전자장치 부착 등 잠정조치를 비롯 피해자 대상 민간 경호, 주거지 CC(폐쇄회로)TV 설치 등을 지원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와 관련 가해자 접근금지를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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