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에 제주 경매 물건 18년 만에 최대
입력 : 2026. 04. 08(수) 11:04수정 : 2026. 04. 08(수) 13:51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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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매 진행 901건…2008년 10월 1014건 이후 최대
토지 경매가 55.6%로 절반 차지…낙찰률은 17.8% 그쳐
토지 경매가 55.6%로 절반 차지…낙찰률은 17.8% 그쳐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부동산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법원 경매에 나오는 물건이 18년 만에 최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26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제주지역 경매 진행 건수는 901건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10월(1014건) 이후 가장 많았다. 전국 경매 물건(2만7992건)의 3.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낙찰률은 20.2%(182건)로, 5건 중 1건 꼴로 주인을 찾았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인 낙찰가율은 46.2%로, 전국 평균 낙찰가율(59.0%)을 밑돌며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다. 평균적으로 3~4차례 유찰 후 낙찰됐음을 알 수 있다.
도내 경매 물건 중에는 토지가 절반이 넘었다. 501건으로 전체 경매의 55.6%를 차지하며,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반영했다. 토지 낙찰률은 17.8%(89건), 낙찰가율은 43.5%로 나타났다.
토지 경매 물건이 늘어난 것은 급등한 가격에다 개발 수요도 줄자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게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최근 정부가 농지 전수조사 방침을 밝히면서 토지 시장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주거시설 경매는 208건이 진행돼 61건이 새 주인을 찾아 낙찰률 29.3%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56.4%다. 한림읍 동명리 소재 연립주택은 16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71.0%인 1억4977만7000원에 낙찰됐고, 15명이 응찰한 도평동 소재 연립주택은 감정가의 71.6%인 2억9761만1000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아파트는 경매 진행 17건 중 4건이 낙찰됐는데, 평균 낙찰가율은 87.7%였다.
또 업무·상업시설은 경매 진행 186건 중 17.2%(32건)가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41.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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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26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제주지역 경매 진행 건수는 901건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10월(1014건) 이후 가장 많았다. 전국 경매 물건(2만7992건)의 3.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도내 경매 물건 중에는 토지가 절반이 넘었다. 501건으로 전체 경매의 55.6%를 차지하며,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반영했다. 토지 낙찰률은 17.8%(89건), 낙찰가율은 43.5%로 나타났다.
토지 경매 물건이 늘어난 것은 급등한 가격에다 개발 수요도 줄자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게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최근 정부가 농지 전수조사 방침을 밝히면서 토지 시장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주거시설 경매는 208건이 진행돼 61건이 새 주인을 찾아 낙찰률 29.3%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56.4%다. 한림읍 동명리 소재 연립주택은 16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71.0%인 1억4977만7000원에 낙찰됐고, 15명이 응찰한 도평동 소재 연립주택은 감정가의 71.6%인 2억9761만1000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아파트는 경매 진행 17건 중 4건이 낙찰됐는데, 평균 낙찰가율은 87.7%였다.
또 업무·상업시설은 경매 진행 186건 중 17.2%(32건)가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41.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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