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악성 미분양 최대인데…분양전망도 확 꺾였다
입력 : 2026. 04. 07(화) 15:38수정 : 2026. 04. 07(화) 16:39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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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46.7로 대비 42.2p 하락
중동 전쟁에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 여파
미분양 10호 중 8호가 악성 미분양 속 침체 지속 전망
중동 전쟁에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 여파
미분양 10호 중 8호가 악성 미분양 속 침체 지속 전망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의 악성 미분양(준공후 미분양) 주택이 역대 최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한달 새 확 꺾이며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의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46.7로 전월 대비 42.2포인트(p) 하락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평균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35.4p 하락한 60.9로 조사됐다.
제주의 분양전망지수는 전남(33.3), 충북(40.0), 강원(45.5)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50.0이던 도내 분양전망지수는 올해 1월 68.8에서 2월 94.7로 상승하는가 싶더니 3월에는 88.9로 하락 전환한 후 4월 전망은 낙폭을 더 키웠다.
분양전망지수는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주를 비롯한 전국의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대폭 하락한 것은 2월 28일 발발한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 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와 대출규제 강화 등 대내외 요인이 동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이란 전쟁 이후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상회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도 7%를 돌파하며 금리 부담이 커진 점도 분양시장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주택산업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와함께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도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며 사업자들이 신규 분양수요 위축을 우려하는 심리도 전망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월 말 기준 도내 미분양주택은 2711호(제주시 1779호, 서귀포시 932호)다. 이 가운데 준공후 미분양은 전체 미분양의 81.6%인 2213호(제주시 1281호, 서귀포시 932호)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서귀포시 지역의 경우 미분양 주택 전체가 집이 준공된 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악성 미분양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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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의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46.7로 전월 대비 42.2포인트(p) 하락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평균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35.4p 하락한 60.9로 조사됐다.
분양전망지수는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주를 비롯한 전국의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대폭 하락한 것은 2월 28일 발발한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 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와 대출규제 강화 등 대내외 요인이 동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이란 전쟁 이후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상회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도 7%를 돌파하며 금리 부담이 커진 점도 분양시장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주택산업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와함께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도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며 사업자들이 신규 분양수요 위축을 우려하는 심리도 전망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월 말 기준 도내 미분양주택은 2711호(제주시 1779호, 서귀포시 932호)다. 이 가운데 준공후 미분양은 전체 미분양의 81.6%인 2213호(제주시 1281호, 서귀포시 932호)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서귀포시 지역의 경우 미분양 주택 전체가 집이 준공된 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악성 미분양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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