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같은 반복적 붓질로 얻은 선과 질감… 제주 신서이 개인전
입력 : 2026. 04. 07(화) 17:21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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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이의 '무제'. 작가 제공
[한라일보] 그는 작품 하나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수도 없는 붓질을 한 탓에 팔을 쓰기 어려워 1년간 작업을 쉬어야 했던 적이 있다. 무수히 반복되는 작업을 거쳐 세상에 나온 그의 작품들은 고된 노동의 결과물이다.
제주 신서이 작가가 몸과 마음을 녹여내며 얻은 수행의 결실과 같은 작품들로 '선과 질감의 만남' 주제 개인전을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하는 것으로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신 작가의 작업은 큰 붓을 이용해 여러 겹의 색을 칠한 뒤 그걸 비워내듯 조각칼을 이용해 일일이 도려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전보다 작업의 강도가 세졌고 시각적 깊이도 더해졌다. 오랜 시간 같은 행위를 이어가며 마치 무아의 경지에서 빚어낸 듯한 화폭은 독특한 질감을 띤다. 거기다 숨어 있는 비밀의 문이 열리듯 조각도로 드러난 채색과 마주하게 된다.
작가는 이를 "하루아침에 얻어질 수 없는 시각적 잉태"로 표현하며 "작품을 그리면서 나의 붓 터치 한 번 한 번이 공명이 되어 세상을 위한 염원이 된다"고 덧붙였다.
출품작은 30여 점으로 '무제'란 작품명을 달았다. 감상자들이 제목에 연연하지 않고 편견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보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신 작가는 한국새늘미술대전 대상 수상 경력이 있다. 제주 신진청년작가 기획 초청전 등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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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서이 작가가 몸과 마음을 녹여내며 얻은 수행의 결실과 같은 작품들로 '선과 질감의 만남' 주제 개인전을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하는 것으로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이를 "하루아침에 얻어질 수 없는 시각적 잉태"로 표현하며 "작품을 그리면서 나의 붓 터치 한 번 한 번이 공명이 되어 세상을 위한 염원이 된다"고 덧붙였다.
출품작은 30여 점으로 '무제'란 작품명을 달았다. 감상자들이 제목에 연연하지 않고 편견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보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신 작가는 한국새늘미술대전 대상 수상 경력이 있다. 제주 신진청년작가 기획 초청전 등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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