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농산물 유통 위한 내륙 물류센터 확대
입력 : 2025. 12. 24(수) 12:05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충청·강원권에도 추가 설치
[한라일보] 제주산 농산물을 전국에 원활하게 유통하기 위한 내륙 물류센터가 충청권·강원권에도 설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농업·축산·식품 분야에 2412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주도는 경기·경북·전남 3개 권역에서 운영 중인 내륙거점 통합물류센터를 충청권과 강원권 2곳에 추가 확충해 전국 단위 통합물류체계를 구축하는 등물류 체계 개선을 위해 256억원을 투자한다. 또 중형·대형 유통업체 중심(B2B)의 통합물류를 소비자 직거래(B2C)까지 확대하고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도 확충한다.

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해 농민수당 확대, 농가부채 경감, 농업인력 지원 등 1637억원을 투자하고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사업과 농촌인력중개센터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우·흑우·낙농·양계·양봉·곤충 등의 생산 기반 안정화와 사료비 절감을 추진하고,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축산 전환과 유통·가공 분야의 고부가 가치화를 병행해 생산·가공·유통 전반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마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승마·레저·관광·치유가 융합된 말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공공형 승마시설 확충, 말 복지·안전 강화, 말산업 연관 콘텐츠 고도화에 33억4000만원을 투입하고, 축산물 수출 확대 및 반려동물 친화도시 제주 조성 등에 68억원을 투자한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412억원 투자를 통해 농가소득 안정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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