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성탄절 징검다리 연휴 강추위에 많은 눈
입력 : 2025. 12. 24(수) 08:57수정 : 2025. 12. 24(수) 09:04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산지 중심 최고 15㎝ 적설 예상.. 해안지역도 26일 1㎝ 내외
모레 아침 기온도 0℃ 내외로 급강하.. 육·해상 모두 강풍
눈 내리는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성탄절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 제주지방에 강추위와 함께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4일 오전까지 기압골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4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10㎜이다.

잠시 그쳤던 비는 성탄절인 25일부터 찬 공기 내려오면서 산지에는 눈, 해안지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26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5일부터 26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산지 1~10㎝, 많은 곳은 15㎝ 이다.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중산간에도 2~7㎝ 안팎이 쌓이겠고 해안지역은 비가 내리는 지역은 5~20㎜의 강수량이 예상되지만 26일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춥겠다. 24일 낮 최고기온 11~16℃, 25일 아침 최저기온 5~7℃, 낮 최고기온은 9~11℃가 되겠다. 2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0~3℃, 낮 최고기온은 4~8℃까지 떨어지겠다.

찬 공기가 내려오는 25일부터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강한 바람이 불겠다. 육상에선 25일 새벽부터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고 해상에서도 24일 밤부터 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 25일 새벽부터는 제주도해상에서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크리스마스 징검다리 연휴인 25일부터 27일까지 강풍과 풍랑특보 등으로 항공과 해상교통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리는 비는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에 따라 눈 또는 비로 강수형태가 달라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가오는 주말에는 구름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지만 기온이 내려가면서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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