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5분 도시 조성 속도… 예산 확대 투자
입력 : 2025. 12. 23(화) 15:34수정 : 2025. 12. 23(화) 16:12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4개 시범지구에 189억원 투입… 올해 대비 108% 증가
사람 중심 도로로 개편중인 전농로
제주도가 직장, 교육 등 일상 속 필수 서비스를 15분 내로 접근할 수 있게 도시 계획을 설계하는 '15분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분도시 제주' 4개 시범지구 조성 사업에 올해 대비 108% 늘어난 189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15분 도시 제주'는 생활·교육·돌봄·건강·여가·업무 등 6가지 생활필수기능을 15분 내 거리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동네들을 조성하는 정책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부터 제주시 애월읍과 삼도1·삼도2·이도1·일도1동, 서귀포시 표선면과 천지·중앙·정방·송산동 등 4곳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제주도는 올해 확보한 189억원을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 애월도서관 기능 활성화, 표선생활문화복합센터 조성, 서귀포 공공오피스 조성, 대섭공원 조성, 고내리 생활체육거점 공원 조성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7년까지 도 전역 15분 도시 30개 행복생활권에 대한 기본계획도 연차별로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현주현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시범지구 사업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15분 도시 제주 조성사업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고, 도민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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