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화재로부터 노유자시설을 지키는 우리의 약속
입력 : 2025. 12. 23(화) 20:30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한라일보] 노유자 시설은 고령자, 유아, 장애인 등 일상생활에서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자력으로 신속하게 대피하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가 주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막대한 인명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노유자 시설의 화재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응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자위소방대의 조직과 운영을 내실 있게 해야 한다. 자위소방대는 시설 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과 피난 유도를 담당하는 핵심 인력으로,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둘째, 소방계획서와 피난계획서의 체계적인 작성이 필요하다. 각 시설의 구조, 인원 구성, 취약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계획서는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의 기본이 된다.

셋째, 소방훈련을 통한 화재 대응 능력 향상이 매우 중요하다. 화재 시 당황하거나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정기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직원들은 소화기, 옥내소화전, 비상벨 등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신속한 피난 유도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노유자 시설은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한 시설이지만, 철저한 화재 예방 대책과 주기적인 점검, 소방안전 교육 및 대피훈련을 통해 충분히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전동환 제주서부소방서 예방구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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