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도시계획도로 72곳에 1000억여원 투자
입력 : 2025. 12. 21(일) 15:36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보상 413억원, 공사 610억원... 올해 대비 45% 증가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내년 도시계획도로 72개 노선에 총 1023억 원(보상 413억원, 공사 6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66개 노선·706억원(보상 335억원, 공사 371억원) 대비 약 45% 증가한 규모로, 실제 공사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장기간 지연된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건설경기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경기 부양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토지 보상비 413억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보상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오랜 기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현주현 15분도시추진단장은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회복시키고, 제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단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과 사유재산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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