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오명 대통령실 떠나 다시 청와대로
입력 : 2025. 11. 28(금) 09:34수정 : 2025. 11. 28(금) 15:31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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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준비 작업 돌입
다음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시설 이전
다음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시설 이전

[한라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떠나 청와대로 복귀한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발생 1년여만에 대통령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청와대는 3년 7개월만에 다시 원래 위상을 회복하게 됐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청와대 복귀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시설 이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질 없는 청와대 이전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체 이전 시기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다시 청와대로 옮겨가는데 필요한 비용은 국방부의 용산 복귀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 500억원 가까이 투입될 전망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이전하는데 사용된 비용은 총 832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집무실 왕복 이전에만 1300억원 넘게 투입되는 셈이다.
이같은 막대한 혈세가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이전이 추진된 것은 12·3 비상계엄이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화 이후 초유의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우리 민주주의를 위기로 내몬 장소로 낙인이 새겨졌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청와대를 신속 보수해서 들어가는 게 좋겠다"고 밝혔고, 취임하자마자 청와대 복귀 계획을 수립을 위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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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차질 없는 청와대 이전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체 이전 시기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다시 청와대로 옮겨가는데 필요한 비용은 국방부의 용산 복귀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 500억원 가까이 투입될 전망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이전하는데 사용된 비용은 총 832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집무실 왕복 이전에만 1300억원 넘게 투입되는 셈이다.
이같은 막대한 혈세가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이전이 추진된 것은 12·3 비상계엄이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화 이후 초유의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우리 민주주의를 위기로 내몬 장소로 낙인이 새겨졌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청와대를 신속 보수해서 들어가는 게 좋겠다"고 밝혔고, 취임하자마자 청와대 복귀 계획을 수립을 위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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