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방은 27일 구름 많다가 주 후반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7일 기압골 영향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대체로 맑은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27일 낮 최고기온 21~25℃가 되겠고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6℃ 내외, 낮 최고기온은 21~24℃로 예상된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23~25℃가 되겠다.

28일부터는 다시 강한 햇볕이 내리 쬐면서 낮동안 자외선 지수가 '매우높음'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유의해야 한다.

육상에선 27~28일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선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한편 올해 첫 태풍인 '에위니아'는 27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로 북북동하고 있다. 28일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접근한 후 일본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돼 제주도나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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