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홍동에도 맨발 걷기 '힐링 황톳길'
입력 : 2023. 09. 24(일) 09:28수정 : 2023. 09. 24(일) 09:30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동홍천 서개곱지 일원 마른 황톳길·질퍽 황톳길 325m 구간 조성
지역주민 제안으로 추진… 오는 26일 개장식 열고 시민 휴식처로
동홍천 서개곱지 일원에 조성된 '동이홍이네 힐링 황톳길'.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서귀포시 동홍동에도 황토를 깔아 놓은 맨발 걷기 장소가 생겼다. 이달 26일 오후 4시에 개장식을 갖는 '동이홍이네 힐링 황톳길'이다.

제주에서 '맨발 걷기 열풍'을 이끌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서귀포다. 앞서 서호동 제주혁신도시 숨골공원 안에 빗물 저류지를 활용해 조성된 '황토 어싱(earthing) 광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 바람을 타고 이번에는 동홍동에 맨발 걷기 황톳길이 만들어졌다.

24일 동홍동에 따르면 서귀포시 보훈회관 동측 동홍천 서개곱지 일원에 있는 황톳길은 동홍동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의 제안으로 추진됐고 지난 6월엔 동홍동통장협의회와 함께 도외 황톳길을 현장 방문해 유사 사례 등을 살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초 착공한 황톳길은 최근 총 325m의 길이의 조성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 길은 마른 황톳길(200m)과 질퍽 황톳길(125m)로 구성됐고 급경사가 없는 '동홍 힐링천 산책길' 코스에 위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하다. 경관 조명, 세족장, 쉼터 등 편의 시설도 갖췄다. '동이홍이네'란 이름은 동홍동 지역명을 살려 붙여졌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동홍동민속문화보전회의 풍물 길트기를 시작으로 색소폰과 기타 연주,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초청 맨발 걷기 특강, 황톳길 맨발 걷기 체험 등이 잇따른다. 동홍동 측은 "도심지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여름철엔 물놀이장 운영과 어린이 놀이터 개방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쉼과 휴식을 통한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유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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