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후죽순 '노키즈존'… 금지 조례 추진될까
입력 : 2023. 02. 06(월) 18:04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제주도의회 송창권 의원 오는 15일 관련 토론회 개최
도내 노키즈존 증가에 따른 쟁점과 대안 공유 및 논의
노키즈존 선호 vs 아동차별 등 의견 분분… 논란 우려도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도 최근 영유아와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을 선언한 식당과 카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노키즈존에 대한 찬반양론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제주도의회는 노키즈존에 대한 의견 수렴이후 결과에 따라 노키즈존 금지 조례 제정도 추진할 계획으로 논란의 우려도 나오고 있는 등 노키즈존에 대한 찬반양론을 종식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오는 15일 제주도의회에서 '노키즈존 금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도내에서 노키즈존 식당과 카페 등이 증가하면서 차별과 찬반갈등 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노키즈존 증가에 따른 쟁점과 대안 등이 제시될 전망이다.

6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내 노키즈존 영업장은 영업 시 별도의 신고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집계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도내에서는 노키즈존을 선언한 카페와 식당 등이 증가하면서 찬반양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는 관광지의 특성을 고려하면 노키즈존이 늘어나면서 어린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선택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반면 돈을 내고 지불하는 공간에서 좀 더 쾌적하게 보고 싶다는 이용객들의 당연한 권리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송창권 위원장은 "노키즈존은 아동에게 상처와 또다른 인권침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또 영업의 자유가 있더라도 선별적으로 손님을 받는 것은 또 다른 기본권끼리 충돌이 될 수 있고, 또다른 차별을 부를 수 있다"면서 "조례를 제정할 수 없더라도 예스키존을 우대해준다던지, 노키즈존 업체게 협조구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안을 찾고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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