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조생 노지감귤 출하 본격 '기대반 우려반'
첫 경매 5㎏기준 1만3500원 작년보다 가격 좋아
서귀포시 불법 출하 차단 총력… 날씨·유통 변수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입력 : 2022. 09. 26(월) 16:17
서귀포시가 본격적인 극조생 감귤 출하시기를 맞아 드론을 현장에 투입해 미숙과 출하 등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한라일보] 서귀포시산 극조생 노지감귤이 본격 출하, 지난해보다 좋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농가의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다만 앞으로 날씨 변화로 인한 품질 저하와 불법 유통에 따라 향후 전체 노지감귤 가격 형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뤄진 올해산 극조생 노지감귤의 첫 경매가격은 5㎏당 1만35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만800원에 견줘 2700원(20.0%) 올랐다. 최고가는 1만5000원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1일 12t가량이 첫 출하됐는데, 당도는 8.7~10.3브릭스로 신맛이 작년보다 덜하고 맛도 좋은 편"이라며 "외관 품질상태도 양호해 앞으로 극조생은 물론 전체 노지감귤도 좋은 가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7일까지 드론 3대를 현장에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수확한 출하기준(당도 8브릭스 이상, 착색 50% 이상)에 미달한 감귤에 대해서는 전량 폐기조치한다. 또한 사전 품질검사 미이행, 비규격 감귤 유통인에 대해서는 각종 보조사업에서 페널티를 부과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서귀포지역의 극조생 노지감귤 생산농가와 면적, 생산량은 ▷2019년 1797농가·1368㏊·3만7262t ▷2020년 1926농가·1391㏊·3만7099t ▷2021년 1929농가·1412㏊·3만2603t 등이다. 감귤 품종갱신 등으로 소폭 증가 추세다

시는 2020년 드론을 수확현장에 처음으로 투입해 미숙과 출하 11건(수확현장 9, 작업선과장 1, 감귤운반차량 1)을 적발했다. 지난해 드론을 통한 적발건수는 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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