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앞두고 제주서 집단감염 확산
실내체육시설 고리 새로운 연쇄 감염 발생
초·중·고등학교 5곳서 학생들 확진 잇따라.. 24일 11명 양성판정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입력 : 2021. 10. 24(일) 17:34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주말 사이 제주지역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기존 연쇄 감염으로 인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타나 방역 걱정을 키우고 있다. 또 역학조사결과 제주시 지역 5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5명이 확진된 것으로 드러나 학사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2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3069명으로 늘었다. 또 일주일 연속 한자릿수를 유지하던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8일 만에 두자릿수로 늘었다.

이틀 사이 발생한 신규 확진자 19명 가운데 약 절반인 9명이 집단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집단 감염으로 분류된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을 연결고리로 이틀 사이 5명이 추가 확진됐고, '제주시 사우나 4' 관련으로도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과 '제주시 사우나 4' 확진자는 총 27명과 14명으로 각각 늘었다.

새로운 집단 감염도 발생했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22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를 상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하던 중 해당 확진자가 다니는 한 실내체육시설을 고리로 지금까지 총 7명이 감염된 사실을 파악했다.

신규 집단 감염의 이름은 '제주시 실내체육시설(자유업)'으로 명명됐다.

아울러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주시 지역 5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5명이 확진된 사실도 확인했다. 학교별 확진자는 ▷중앙초 6학년 1명 ▷인화초 6학년 1명 ▷제주중앙여중 2학년 1명 ▷ 제주대 사범대학 부설중 1학년 1명 ▷제주대 사범대학 부설고 3학년 1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같은 반 학생과 수업에 참여한 교사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단 검사 대상이 총 몇명인지에 대해선 아직 파악 되지 않았다.

한편 제주도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40대가 지난 23일 제주시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함에 따라 백신 접종과 사망 원인과의 인과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숨진 40대는 지난달 17일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했고, 이어 지난 19일 같은 백신을 2차 접종했다. 이후 지난 21일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백신 2차 접종 후 나흘 만인 23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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