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천년탐라 이여싸나' 60회 탐라문화제 막 올랐다
5일 동안 주요 공연장서 전통 공연·전시 등 잇따라
첫 제주신화 해상퍼레이드· 원도심 칠성로 아트마켓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1. 10. 06(수) 16:18
60회 탐라문화제 첫날인 6일 오후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비대면 무관중으로 읍·면·동 민속보존회의 탐라문화 가장 퍼포먼스 경연이 열려 제주시 노형동민속보존회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상국기자
'와랑차랑 천년탐라 이여싸나 제주미래'를 표어로 내건 제60회 탐라문화제가 6일 막이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제주예총)가 주최하고 제60회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탐라문화제는 이날 오전 11시 삼성혈에서 열린 '60회 탐라문화제 성공 기원 탐라개벽신위제'를 시작으로 이달 10일까지 5일 동안 제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탐라문화제는 1962년 제주예술제로 출발해 1965년 한라문화제로 개칭했고 2002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바꿔 제주 섬에서 60년을 이어온 축제의 전통을 제주도민들과 나누는 자리로 기획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면 행사를 최소화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으로 역병의 시기를 건너는 제주도민들을 위로했듯 이번에도 제주를 대표하는 전통축제의 자부심을 담아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 전당, 한라아트홀, 탑동 해변공연장 등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관람객들과 만난다.

60회 탐라문화제 첫날인 6일 오후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비대면 무관중으로 제주시 건입동민속보존회의 탐라문화 가장 퍼포먼스 경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상국기자
이 기간 해변공연장에서는 읍·면·동 민속보존회의 탐라문화 가장 퍼포먼스와 민속예술축제 걸궁 경연이 잇따른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주요 공연장에서는 전문·동호인 예술단체의 무대가 이어진다. 문예회관 전시실과 산지천갤러리에선 미술, 건축, 사진, 시화전 등 제주예총 회원 단체 참여 전시를 볼 수 있다. 특히 제주시 칠성로 흑돼지거리에 미리내아트마켓이 차려지고 제주항 어선부두~용담 포구에선 제주신화 주제 조형물을 활용한 첫 해상퍼레이드로 볼거리를 준다.

반면 첫날 오후 7시부터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개막 행사는 공연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취소됐다. 이날 해변공연장과 서귀포예술의전당 행사는 무관중, 비대면 행사로 치렀다. 제주아트센터의 경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7일부터 예정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공연장은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출연진 대상 자가진단키트 검사 후 공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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