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관기계화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입력 : 2021. 09. 29(수) 00:00
밭 농업 기계화율은 56.3%이다. 농작업별로 보면 경운·정지 99.4%, 파종·정식 5%, 방제 96.3%, 수확 13.3%로 작목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파종과 수확 작업은 대부분 인력에 의존하며 기계화는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반면 농가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연평균 2.1%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제 농업생산 활동에서 노동력 절감을 위한 농작업 기계화는 절대적 요소가 됐다.

하지만 농작업 기계화를 위한 농업기계 구입 비용은 만만치 않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업인에게 농업기계를 임대해 주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일관기계화 농업기계 장기 임대사업'을 추진한다.

일관기계화 농업기계 장기 임대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작업 일관기계화에 필요한 농업기계를 6년에서 8년까지 장기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 서부지역 주요 밭작물인 양배추, 브로콜리, 콩, 고구마 공동경영체조직에 작목별 일관기계화 농업기계 16종 21대가 장기 임대돼 있다. 양배추의 경우 자동파종시스템부터 트랙터, 로타베이터, 동력이식기 등 대부분 농업기계가 포함된다.

일관기계화 농업기계 장기 임대사업은 밭작물의 규모화, 집단화에 따른 공동경영체 조직에게 필요한 주요 농업기계를 지원해 농업기계 구입비 및 유지비를 경감하고 주변 소농, 영세농의 농작업 대행으로 저조한 밭작물의 기계화율을 높이고 있다.

오늘날 농촌은 노동력 부족과 경영비 상승으로 관행 인력작업을 통한 생산활동은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밭작물 기계화율을 높일 수 있도록 임대사업 확대에 주력해 나가겠다. 더불어 안전한 농업기계 사용을 위한 안전교육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현광철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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