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제주소주 5년만에 사업 중단
적자 누적 고육지책.. "현재 부지-시설 활용계획 마련"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입력 : 2021. 03. 04(목) 20:35
신세계그룹이 5년만에 제주소주 사업을 접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4일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수익성과 효율성등을 고려해 제주소주 사업 중단을 결정하고 3일부터 생산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6년 190억원을 들여 제주소주를 인수했지만 대대적인 마케팅에도 불구 시장점유율이 한자릿수에 머무르면서 영업손실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6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회사인 제주소주에 67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현재 제주소주의 부채비율은 90%가 넘는 상황이다.

 제주소주측은 적합한 인수자를 찾지 못해 소주사업을 철수하기로 했고 법인 청산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소주사업만 접기로 한 것으로 제주소주 법인이 소유한 부지와 시설 등은 앞으로 어떻게 사용해 나갈지 내부적으로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직원들의 고용승계가 중요한 만큼 지난 3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그룹내 다른 계열사 전환 배치 계획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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