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층 1인가구 위험군 260명 발굴
입력 : 2020. 10. 29(목) 14:30
문미숙기자 ms@ihalla.com
제주시, 고독사 예방 위해 필요 서비스 연계
제주시가 실직·이혼 증가와 만혼 추세로 늘어나는 장년층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실태조사를 통해 위험군을 대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시는 지난 9월 한달동안 올해 하반기에 만 50세가 되는 이들과 상반기 미조사 가구, 5월 이후 전입한 50~64세 1인가구 등 2906가구를 조사해 이 중 260가구의 고위험군을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담당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우리동네삼촌돌보미 등 인적자원망을 활용한 현장방문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위기상황 여부와 복지욕구를 조사했다. 그 결과 고위험군 21가구, 저위험군 107가구, 일반군 132가구를 발굴해 복지욕구가 있는 가구는 상담을 거쳐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자원을 연계하고, 위기가구는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필요한 서비스 제공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안정적인 생활과 자립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올 상반기에는 장년층 1인가구 5627명에 대한 조사를 벌여 위험군 299가구와 일반군 402가구를 발굴해 공적급여 지원 98건, 통합사례관리 67건, 민간자원 연계 143건, 자체사업(건강음료, 1:1 모니터링) 123건을 지원하는 등의 사후관리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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