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작가의 산책길' 새단장 박차
입력 : 2020. 09. 20(일) 11:56
백금탁기자 ㏊ru@i㏊lla.com
노후 시설·유토피아 갤러리 개축 등 보수
서귀포시는 시내에 산재해 있는 기존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걷고 싶은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작가의 산책길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버스킹 공연장 등 야외 문화공간을 마련해 연중 음악이 흐르는 산책길을 조성하고, 노후 종합안내소 환경 개선 및 안내판 정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탐방객 편의를 도모하고 유토피아 갤러리 개축을 통한 문화복합공간을 제공하는 등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사업추진에 앞서 시는 지역주민협의회와 함께 작가의 산책길 내 시설물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보수가 시급한 이중섭거리 야외 전시대 등 시설물 16개를 선정해 우선 정비하고 연차적 예산 확보를 통해 산책로 노후 데크 보수 등 지속적인 정비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작가의 산책길 재생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소규모 개별여행에 맞춘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작가의 산책길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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