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각지대 방치 폐기물로 '골머리'
입력 : 2020. 08. 27(목) 12:57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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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올들어 지역 내 142곳서 713톤 확인
지난해 198톤서 큰 폭 증가… 대책마련 등 착수
지난해 198톤서 큰 폭 증가… 대책마련 등 착수

환경사각지대에 버려진 폐기물.
환경사각지대에 몰래 버려지는 폐기물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5~11일 사이 지역 내 환경사각지대 방치폐기물에 대한 2차 조사를 통해 45곳에 버려진 339t 분량의 폐기물을 확인했다. 시는 방치폐기물 정비를 위해 읍·면·동에 73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지난 상반기 중 97곳에서 모두 374t의 방치 폐기물을 확인, 모두 1억4000여만원을 들여 정비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 92건을 적발,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했다.
환경사각지대에 버려지는 페기물은 매년 널뛰기를 하는 양상이다. 지난 2018년 190곳·360t에서 2019년 224곳·198t으로 감소하는 듯 보였으나 올들어 다시 증가세로 반전됐다. 이를 정비하는데도 매년 1억~2억여원이 소요된다.
서귀포시는 담당 부서 및 읍·면·동에서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주기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상시적인 점검체계를 구축, 지도단속에 다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신고포상금 지급·적발시 고발조치 등 강력 대응하고 있지만 좀처럼 꼬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나의웅 생활환경과장은 "환경을 해칠뿐만 아니라 방치폐기물 정비를 위해 매년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점을 고려하면 적정한 방법으로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전용전화 128)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5~11일 사이 지역 내 환경사각지대 방치폐기물에 대한 2차 조사를 통해 45곳에 버려진 339t 분량의 폐기물을 확인했다. 시는 방치폐기물 정비를 위해 읍·면·동에 73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환경사각지대에 버려지는 페기물은 매년 널뛰기를 하는 양상이다. 지난 2018년 190곳·360t에서 2019년 224곳·198t으로 감소하는 듯 보였으나 올들어 다시 증가세로 반전됐다. 이를 정비하는데도 매년 1억~2억여원이 소요된다.
서귀포시는 담당 부서 및 읍·면·동에서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주기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상시적인 점검체계를 구축, 지도단속에 다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신고포상금 지급·적발시 고발조치 등 강력 대응하고 있지만 좀처럼 꼬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나의웅 생활환경과장은 "환경을 해칠뿐만 아니라 방치폐기물 정비를 위해 매년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점을 고려하면 적정한 방법으로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전용전화 128)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